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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치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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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0편의 글쓰기를 마친 후기 / KMY
작성자 gana
작성일자 2021-05-21

20편의 글쓰기를 마친 후기 / KMY           

   

202012월부터 20주의 시간을 보내며 가장 큰 변화는 나를 돌아보며 마음의 안정을 찾은 일이다. 작년 코로나로 와 함께 많은 환경의 변화를 맞이하며 몸도 마음도 힘들었던 시간을 보냈다. 지인을 통해 상담도 받아 보고, 또 다른 지인을 통해 예전에 추천받았던 박성만 교수님의 책을 주문해 읽게 되었다. 상담으로 풀리지 않았던 것이 박성만 교수님 책을 읽고 속히 말하는 뚜껑이 날아갔던 기억이 난다. 책을 읽으며 지인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하려고 전화를 했더니 그날 바로 글쓰기 방에 초대하였다. 그렇게 나의 글쓰기는 시작되었다.

10대 때부터 일기를 많이 쓰고 평소에도 답답하면 메모장에 혼자만의 글을 썼던 나는 뭔지도 모르고 그 주에 썼던 글을 글쓰기 단톡방에 올렸다. 그렇게 글쓰기를 시작하며 나는 도자기가 된 기분이었다. 도자기를 흙으로 만들어 가마에 한 번 구워내고 꺼내 살펴본 후 이상한 도자기를 깨듯이 깨지는 기분이 들었다. 얼마 만에 느끼는 학창시절 50명 앞에 서서 책 읽으며 빨개진 얼굴과 목덜미에서 흐르는 진땀을 흘리며 글쓰기를 참여했다. 한 달 정도는 글을 쓰는데도 좀 수업에 참여하는 것도 힘들었던 기억이 난다. 하지만 어려운 마음과 함께 온 것은 글을 쓰고 내 글에 대한 교정을 받으면서 나의 마음도 함께 교정 되는 기분이 들었다.   

교수님의 말씀이 힘이 들었던 것이 아니라 그동안 나의 막에 쌓여 못 보았던 나를 마주하는데 힘들었기 때문이다. 이제는 주변 모든 사람에게 글쓰기의 장점을 전달하고 해보라고 권유한다. 언젠가 시간이 지나 내 글을 통해 내가 받은 그 기분을 다른 사람에게도 전달해 주고 싶은 막연함을 실천함으로 옮길 수 있는 꿈이 생겨 감사하고 기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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