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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치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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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남아의 아버지 경험과 성격형성에 대하여
작성자 gana
작성일자 2022-01-14

엄한 아버지 밑에서 매 맞고 자란 아이가 성인이 되면 어떻게 될까?

우선 정신분석적으로 그는 아버지를 동일시하는,

즉 아버지를 턱걸이 하여 넘는 과정을 거치지 못하여 무의식에 아버지에 대한 분노를 쌓아두고 있을 거다.



만일 그가 권력을 가지게 된다면 무의식에 쌓아 놓았던 분노가 폭발하여 반대자들에게 향할 것이다.

그것은 자기를 보호하려는 본능에 충실하여, 상대를 초전박살 내는 것으로 보통 사람들은 그의 분노를 이해하지 못한다.

연산군이 그랬고 히틀러가 그랬다.

그들의 무차별한 숙청과 만행은 자신을 받아주지 못한 엄한 아버지에 대한 분노가 빅뱅처럼 터진 것이다.



그들의 성격은 부끄럼을 타는 것 같으면서도,

아버지와 동일시되는 상급자에 대한 이상한 분노를 가지고 있다.

또한 자기의 일부와 동일시된 자기를 따르는 하급자들은 특별히 잘 챙긴다.

반대로 급이 안 된다는 사람들은 신발에 먼지 취급도 안 하고 무시하기도 한다.



그들은 무의식 안에서 인정 없는 아버지가 되기도 하고,

그 아버지에게 혼나는 아들이 되기도 하는 등, 매우 복잡한 심리구조를 가지고 있다.

이런 사람은 카리스마가 있어 보여 군중에게 주목을 받기도 한다.

그들이 권력을 가지면 그 권력을 어떻게 쓰는가는 물을 보듯 뻔하다.




반면 그가 다양한 인간관계와 사회활동을 통하여,

특히 희생의 경험을 통하여 자신과 타인을 들여다보고 이해하는 경험을 축척 했다면,

그는 좋은 지도자가 될 확률이 높다.

좋은 지도자는 하루아침에 뚝딱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그의 오랜 삶의 경험에서 나온다.

사람은 그의 경험 안에 있는 것을 하게 마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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