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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단상

제목 위니캇의 모자관계정신분석학1강-위니캇은 어떤 사람인가?
작성자 박성만
작성일자 2020-02-28
조회수 1237

*도날드 위니캇(Donald Winnicott 1896.4.7 ~ 1971.1.25.)은 어떤 사람인가?

한 사람의 심리학을 이해하기 위하여 그의 생을 이해하는 것은 꼭 필요하다. 특히 정신분석학자들은 거의 자기 삶 내지는 자기분석에서 영감을 받아 자신의 심리학적 체계를 세웠다. 프로이트, 카를 융, 멜라니 클라인, 페어베언, 하인즈 코헛 등이 다 그랬다. 도날드 위니캇은 인간에 대하여 매우 따뜻한 이해를 가지고 있는 정신분석학자로 알려져 있다. 그의 이론을 본격적으로 소개하기에 앞서 그가 어떤 사람인지 알아보자.



1.삶은 처음부터 힘든 것이다. 실낙원의 남자는 일을 해야 했고, 여자는 아이를 낳고 키우는 힘든 일을 부여 받았다. 정신과 의사인 위니캇은 누구보다도 삶은 힘들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그러나 모든 사람들은 저마다의 창조적인 삶을 살 수 있는 잠재력이 있기 때문에, 삶은 충분히 살만한 가치가 있는 것이라고 그는 보았다.


2.그는 환경을 중요시했다. 촉진적 환경이 주어지는 한, 인간은 거기서 신체적 정서적 성장을 할 수 있고, 참자기를 구현함으로 사회에 공헌을 할 수 있다고 믿었다. 그가 말하는 촉진적 환경은 특별한 사람들이나 누릴 수 있는 이상적인 환경은 아니다. 그런 환경은 오히려 순응하게 하는 거짓자기를 만든다. 보통 평범한 환경을 말한다.


3.이전의 정신분석학은 인간 안에는 파괴적인 씨앗인 죽음본능이 있다고 했다. 수많은 사람을 학살한 양대 세계대전이 이를 증명하고 있다. 위니캇은 죽음본능에서 나오는 충동과 공격성이야말로 잘만 사용하면 자발성과 창조성의 근원이라고 했다.


4.위니캇은 어린 시절에 자신의 신앙교육에 대하여 간단하게 설명하는데, 이는 그가 어떤 환경에서 컸는지 보여주는 일례이다. 그가 신앙에 대하여 논쟁할 수 있는 질문을 하면, 그의 아버지는 교조적으로 가르치지 않았다. “성경에서 읽어보아라. 네가 거기서 찾는 것이 네게 진실한 대답이 될 것이다.”그는 강요된 대답에 순응하지 않고, 스스로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은 것에 대하여 감사히 생각했다.


5.그의 이론은 애초부터 여러 학자나 책에서 주워들을 것을 체계화 시키는 것은 아니었다. 그는 이런 식으로 모방에 기초한 삶 자체를 거부했다. 그는 임상경험에 얻은 통찰을 정리하고, 나중에 자신의 방법을 반추해 보는 식이었다. 따라서 그는 자신의 심리학을 심리학적 개념에 가두지 않았다. 그의 글은 아마추어 철학 혹은 신학의 냄새가 난다. 한편 분석심리학의 세계관을 알고 있는 사람이라면 위니캇이 그보다 26세 연상인 카를 융과 인간적 교류를 했거나, 융의 심리학을 수용하면서 자신의 심리학을 구축한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을 가질 수 있다. 아니면 인간에 대한 깊은 이해에 이른 사람은 결국 한 길에서 만나기에 그렇게 느껴질 수도 있다. 그는 이처럼 창의적인 사람이었다.



6.그는 어린이들에게 특히 관심이 많았고, 그들과 놀이를 잘했다. 그가 언어가 다른 유럽국가의 어린이와 심리치료를 하고 있는 것을 지켜본 사람은 둘의 언어가 다르다는 것을 몰랐을 정도라고 했다. 위니캇은 그만큼 어린이들이 마음속에 들어가 그들과 하나 되어 놀이를 할 수 있는 능력을 가졌다. 그는 놀이를 못하는 사람은 심리치료사로 적합하지 않다고 했다.


7. 어린 시절에 그는 다윈의 종의기원을 접하면서 살아있는 것을 과학적으로 연구할 수 있다는 것에 놀랐고, 두려움을 가질 필요가 없다는 것을 알았다. 아마 창조론에 근거한 생명이해를 벗어나면 안 된다는 한계설정으로부터 자유로워졌을 거다.


8.그가 의사가 된 동기는 매우 단순하다. 16세 때에 운동장에서 어깨뼈가 부러져 양호실에 갔을 때에 다짐했다. “만약 내가 다치거나 아프게 된다면 내 삶의 남은 기간 동안 의사에게 의존해야 한다는 것을 알았어요. 그리고 이런 자리에서 빠져나갈 수 있는 유일한 길은 나 자신이 의사가 되는 길이었어요. 그때부터 그 생각은 현실적인 계획으로 항상 내 마음 속에 있었어요. …”


9.그는 어린이들에게 흔히 일어나는 천식, 야뇨증, 구토 등을 생물학적 원인에 두는 당대의 의학적 합의에 의문을 가졌다. “생화학 균형이 그렇게 쉽게 깨질 수 있는 걸까?”그는 의사면허증을 딴 후 얼마 되지 않아서 서가에 있는 프로이트의 정신분석학 저술을 읽었다. 그의 삶을 소화과 의사에서 정신분석의사로 전환시킨 계기가 되었다.


10.그의 이론에서 “존재의 연속성”라는 개념은 매우 중요하다. 필자는 위니캇을 처음 배울 때에 “존재의 연속성”개념을 항상 염두에 두었고, 그것은 그의 이론을 꿰는 중요한 키워드였다.


11.“존재의 연속성”은 어떤 상태는 그 이전의 상태, 그리고 그 이후의 상태와 별개로 존재하지 않고 하나로 연결되어 있다는 것이다. 여기에 기초한 구체적인 그의 이론은 앞으로 본 블로그에서 소개하겠지만, 인생전체를 놓고만 간단히 설명해 보자. 신생아를 연구하면 그가 태아였을 때에 어떠했는지 알 수 있다. 따라서 그의 심리학은 유아기는 물론 출생 이전에 대해서도 할 말이 있다. 삶을 잘 연구하면 죽음 이후도 알 수 있다. 죽음의 때가 다가왔을 때에 그가 한 말이다. “나는 죽어서도 생생히 살아있기를 원한다.”


분당심리치료/분당심리상담

가나심리치료연구소장 박성만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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